문을 여는 명소 5곳은 남산공원의 소나무 힐링숲을 포함해 남산둘레길 황톳길, 남산 둘레길 실개천 등 3곳과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노을가족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2곳이다.
소나무 힐링숲은 수림 보호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서 회당 15명의 이용객에게만 입장이 허용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보기 드물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남산 천연 황톳길'은 16일부터 개방되며,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겨울철 동파예방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서울 '남산 자연형 실개천'도 봄을 맞아 4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총길이 2.71㎞에 폭 1m의 남산 실개천은 한남자락·장충단공원·북측 순환로 등 3개 자락으로 조성돼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아울러 봄맞이 가족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가족캠핑장과 파크골프장도 운영에 들어간다.
노을가족캠핑장은 천연잔디 캠핑장으로 1면당 화덕과 야외테이블이 구비돼 있고, 음수대·화장실·샤워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기시설을 설치하여 간단한 전기용품도 사용할 수 있다.
노을 캠핑장은 2010년 개장한 뒤 해마다 5만명이 찾는 인기장소로 인터파크에서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예약자를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밖에 노을공원 내 파크골프장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남녀노소·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시설이다.
잔디광장에 2만 2000㎡ 규모로 전반 9홀, 후반 9홀 총 18홀로 구성돼 있고 한 경기 기준으로 약 2시간 소요된다.
노을캠핑장 이용 문의 전화는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02-300-5576),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02-304-3213)로 하면 된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