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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5호기 터빈 불시 정지…방사능 유출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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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5호기 터빈 불시 정지…방사능 유출은 없어

원전 측 "증기터빈 원인 파악위해 긴급점검반 투입해 점검중"

15일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터빈이 불시에 정지하면서 멈춰섰다. 사진은 한빛 5, 6호기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터빈이 불시에 정지하면서 멈춰섰다. 사진은 한빛 5, 6호기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기자] 전남 영광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터빈이 불시에 정지하면서 멈췄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께 한빛 5호기 주 변압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해 터빈 발전기가 자동 정지했다. 지난해 9월 정기검사를 마치고 11월 재가동된 지 4개월 만이다. 터빈 발전기가 멈추면서 원전 가동도 자동으로 멈췄다.
원자로 출력은 33%까지 떨어진 상태로 안정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시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 측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인을 조사하고 점검한 뒤 조만간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증기 터빈 자동 정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긴급 점검반을 투입해 주 변압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빛원전 6기 가운데 4기(1·3·4·5호기)가 정비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