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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 애플 아이폰 처절한 스토리 …태어나자 마자 버림받은 사생아 꿈속에서 만난 엄마 "심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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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 애플 아이폰 처절한 스토리 …태어나자 마자 버림받은 사생아 꿈속에서 만난 엄마 "심프슨"

[기업분석]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 애플 아이폰 스토리 …태어나자 마자 버림받은 사생아 꿈속에서 만난 엄마 심프슨  이미지 확대보기
[기업분석]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 애플 아이폰 스토리 …태어나자 마자 버림받은 사생아 꿈속에서 만난 엄마 "심프슨"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
스티브잡스 공포증’이 실검 검색어로 떠 오르고 있다.

단추만 보면 공포심을 느껴 올블 벗거나 지퍼 달린 옷만 입어야 하는 이상한 병이다.

의학에서는 koumpounophobia로 정의되고 있다.

우리말로는 당추 공포증 쯤으로 번역할 수 있다.

단추가 사람을 해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모양새가 사람을 겁나게 하는 병이닥.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에 걸리면 단추만 보아도 공포심을 느껴 달아나야할 정도가 된다.

애플의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도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에 걸렸다.

애플 아이폰은 잡스의 작품이다.

애플 아이폰에도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의 사연이 담겨있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생모는 심프슨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학생시절 시리아 남학생과 연애를 하다 스티브 잡스를 임신한다.

스티브 잡스는 태어나자마자 또 한 번 버림을 받았다.

첫 양 부모로 내정되어 있던 변호사 부부가 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한 것이다.

그 바람에 스티브 잡스는 또 다른 가정을 물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나타난 사람이 폴 잡스와 그의 부인 클라라 잡스 부부였다.

생모인 조앤에게는 딱 하나의 조건이 있었다.

양부모의 학력이 최소한 대졸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스티브 잡스를 훌륭한 인재로 만들려면 부모가 최소한 대학 공부는 마쳐야 한다고 보았던 것이다.

잡스를 입양하겠다고 두번째로 나타난 폴 잡스와 그의 부인 클라라 잡스 부부는 두 사람 모두 고졸이었다. .

변호사 가정의 갑작스런 변심으로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잡스 내외가 아기를 데려가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잡스의 생모 심프슨은 실망했다.

그렇다고 본인이 키울 수도 없는 처지였다.

이 때 폴 잡스와 그의 부인 클라라 잡스 부부가 제안을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스티브 잡스를 대학에 보내겠다는 서약을 할테니 아이를 달라고 했다. .

실제로 아기만은 반드시 대학에 보내주겠다는 서약서를 썼다

대학을 보내지않으면 입양을 취소하겠다고도 했다.

잡스의 생모 심프슨은 이 약속을 믿고 잡스를 넘겨준다.

그 양부모들이 지은 입양 애기의 이름이 스티브 잡스이다.

애플 신화의 주역인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은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 만들어졌다.

가난한 가정에 입양된 스티브 잡스는 이 약속에 힘입어 성장한 후 대학에 입학한다.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조앤의 아버지가 돌연 사망했다.

잡스를 입양 떠나보낸 지 불과 두 달만의 일이다.

더 이상 결혼을 반대하는 어른이 없어졌다.

조앤과 잔달리는 다시 만났다.

둘은 급기야 결혼을 하기에까지 이른다.

만약 아버지가 좀 더 일찍 타계했거나 아기 출산이 늦었다면 잡스는 친부모 밑에서 성장했을 것이다.

뒤늦게 결혼을 한 둘은 아들 잡스를 돌려받고 싶었다.

그러나 한번 입양을 한 후에는 결코 되찾을 수 없는 것이 미국 입양법이다.

그 사이에 다시 아기가 태어난다.

잡스의 유일한 혈육이자 친여동생이다.

그녀가 유명한 소설가인 모나 심프슨이다.

그녀는 아예 어머니 성을 따랐다.

잡스와 그 여동생이 서로 다른 성을 쓰게된 이유다.

잡스는 어린시절 꿈에서 단추달린 괴물을 보게된다.

이것이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로 이어진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샤이니 키가 입대 전 문제아들과 함께 퀴즈 맞히기를 하면서 스티브잡스가 애플폰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이 공포증 때문이라고 하면서 무슨 공포증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은 김숙이맞혔다.

김숙은 스티브잡스 공포증 (koumpouno phobia)을 ‘버튼 공포증’이라고 했다. 을 맞췄다.

스티브잡스는 항상 단추 없는 목티만을 입었다.

수많은 버튼으로 되어있는 리모컨을 비판한 것도 유명하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