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도움이 안 되는 발언"이라면서 "그들에게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곧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볼튼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위협이 협상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많은 제안을 했지만 아직 효과가 없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서 핵무기가 없어지길 확실히 바라고 있으며, 여전히 그것을 시도할 의지가 있고 그것을 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기가 열어 놓은 문으로 북한이 들어올 것을 결심한다면, 북한이 매우 다른 경제적 미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멀베이니 대행은 과거 레이건 정부가 러시아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중거리핵전략조약'을 체결을 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두 번의 회담으로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비이성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논의는 계속 될 수 있으며 계속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어떤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마주 앉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실험을 재개한다면 "진정으로 실망스러운 사건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