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특허청은 지난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출원한 ‘유연한 기기 및 연결기기(flexible device and connected device)' 에 대한 특허(미특허 10,222,833,B2)를 부여해 발표했다.
이 스마트폰은 총 3개의 면, 두 개의 힌지(hinge·경첩)로 설계됐다. 지난달 공개된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두 개의 면으로 구성된 것과 차이를 보인다. 기기 전면은 크기가 다른 두 개의 화면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을 위아래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위쪽의 큰 화면은 주 화면, 아래쪽의 작은 화면은 보조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구글이 특허출원한 동일한 3개 화면 구조이 폴더블폰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이와 관련, 폰아레나는 19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이 폴더블폰은 설계 특성상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 렌즈를 들고 다녀야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단순히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 보다는 이 탈부착 렌즈 개념이 향후 어떻게 응용될지에 주목해야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5월 25일자로 이 특허를 출원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