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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해리왕자-메간비 켄싱턴궁 떠나 곧 독립…캐서린비와 ‘불편한 동거’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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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해리왕자-메간비 켄싱턴궁 떠나 곧 독립…캐서린비와 ‘불편한 동거’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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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케임브리지 공작가와 석세스 공작가가 한 지붕 아래 함께 하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엘리자베스여왕이 해리왕자와 메간비가 이번 봄부터 독자체제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까닭이다. 이 같은 방침은 여왕과 프린스 오브 웨일스(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황태자)의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리왕자-메간비는 윌리엄왕자-캐서린비와 마찬가지로 켄싱턴 궁전에 속해 궁궐 안에 거주하며 일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공작들이 나뉜다는 것은 해리왕자-메간비(현재 해리왕자가 개인 사무실을 갖고 있는)가 버킹엄 궁전을 홈구장으로 쓰고 독립된 사무실을 갖고 자신들 전용의 직원을 둔다는 것. 그 멤버의 풀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왕실기자에 따르면 서섹스 공작가의 소통책임자에 취임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캠페인 선임고문을 지낸 사라 레이섬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비서관에 직접 보고하는 수순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메건비와 캐서린비의 불화 소문이 해리왕자와 메건비가 분가하는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의 왕실기자는 이전부터 해리왕자는 결혼 이후 태어나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시되는 왕실생활에서 벗어나 이사를 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서섹스 공작부부의 이사는 4월 말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아이 탄생 전에 윈저에 있는 프로그모어 코티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