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기자본 1조 원 이상인 11개 증권회사의 지난해 잠정 순이익 규모는 3조7749억 원으로 전년의 3조5079억 원보다 7.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순이익을 직원 수로 나눈 1인당 직원 생산성은 1억2015만 원으로 전년의 1억1286만 원보다 6.5% 높아졌다.
증권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직원 1인당 2억5105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2위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2억4049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 ▲한국투자증권 1억8886만 원 ▲삼성증권 1억3963만 원 ▲NH투자증권 1억877만 원 ▲하나금융투자 1억349만 원 ▲신한금융투자 9980만 원 ▲미래에셋대우 9511만 원 ▲KB증권 7902만 원 ▲대신증권 7499만 원 ▲유안타증권 6043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면에서는 대신증권이 91.5%나 높아졌다. 직원 수는 2.4%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86.9% 급증했다.
반면 KB증권은 12.3%, NH투자증권 12.2%, 키움증권 4.5% 등 3곳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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