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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높아진 브렉시트 시한 연장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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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높아진 브렉시트 시한 연장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도 재개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3월19(현지시간) 세계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의 냉,온 기류가 섞인 뉴스에도 7일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노 딜 브랙시트가능성이 낮아지며 영국과 EU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MSCI 기준 세계시장과 선진국은 각각 0.1%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0.03% 약 보합세를 보였으나 EU0.7%, 신흥국은 0.2% 상승했다.
연초 이후 기준으로 세계시장 +12.4%, EU +12.8%, 신흥국 +11%를 기록 중이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은 +7.4%를 기록하며 선진국과 신흥국간 증시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중 간에는 추가적인 무역협상을 진행한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3월 마지막 주에 베이징을 방문하여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고 그 다음 주에는 류 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4월 말 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외신은 전한다.

중국이 미국이 요구하는 협상 내용에 소극적이라는 언론 보도로 시장의 우려가 커진 후에 나온 뉴스여서 시장은 긍정적 기대를 다시 유지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는 3차 소프트 브렉시트 수정안에 대한 영국의회 상정이 어렵고이에 따라 영국 정부가 EU에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곧 요청할 것으로 외신이 전하고 있다. 하루 전 영국 하원 위원장이 이미 부결한 2차 소프트 브렉시트 안과대동소이한 3차 안이 부의되면 거부할 것이라고 확인했었다.

메이 총리는 EU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서한을 통해 연기를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진가운데 구체적인 연장 시한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영국 증시는 이날 0.6% 상승했고 중요 영국 의회 투표가 진행된 3월에는 3.1% 상승 중이다. IMF, EC, ECB등 글로벌 기관이 영국 브렉시트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분석과 경고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영국은 연 초부터는 13%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 WTI-0.1% 소폭하락했다. OPEC6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지난해 1224일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