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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귀환 '신형 쏘나타',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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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귀환 '신형 쏘나타', 돌풍 예고

혁신적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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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21일 5년 만에 풀체인지 된 7세대 신형 쏘나타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를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에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으로 ▲비율 ▲구조 ▲스타일링(선, 면,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 근간으로 하며 세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인 ‘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었다. 이는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에는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로 운영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대비 8.4% 향상된 10.3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함으로써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기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개인화프로필 ▲현대디지털키 ▲빌트인캠(Built-inCam)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어 ▲원격스마트주차보조 ▲동승석릴렉션 컴포트 시트 ▲전자식변속버튼(SBW,Shift by wire) ▲운전석스마트자세제어▲내비게이션자동무선업데이트(OTA,Over The Air update) ▲후석승객알림(ROA,Rear Occupant Alert)▲터널/워셔액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12.3인치클러스터▲10.25인치내비게이션▲헤드업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신규 탑재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전방충돌방지보조▲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후측방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모니터▲서라운드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전방위적으로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의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스마트 234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LPI 2.0 모델(렌터카)이 스타일 2140만원, 스마트 2350만원 ▲LPI 2.0 모델(장애인용)이 모던 2558~2593만원, 프리미엄 2819~2850만원, 인스퍼레이션 3139~3170만원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신기술을 체험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쏘나타 체험관’을 운영한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