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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이민영, 사이다 독설 신스틸러 활약…프리즈너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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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이민영, 사이다 독설 신스틸러 활약…프리즈너 뜻

20일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4회에서 배우 이민영(43)이 사이다 발언을 날리는 약사 복혜수 역으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0일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4회에서 배우 이민영(43)이 사이다 발언을 날리는 약사 복혜수 역으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이민영(43)이 '닥터 프리즈너'에서 사이다 발언을 날리는 약사 복혜수 역으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20일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환인혁) 3~4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3년 전 의료정지로 물 먹인 태강그룹 황태자 이재환(박은석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교도소로 이송중인 이재환의 호송차량에 대해 교통사고 설계자로 나서는 짜릿한 반전이 그려졌다.
나이제는 선민식(김병철 분)의 철밥통인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꿰차기 위해 태강병원 이사장 모이라(진희경 분)과 그녀의 배다른 아들 이재준(최원영 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이용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이민영은 짧지만 핵심을 찌르는 말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세진(배윤경 분) 간호사가 귓속말로 김병철(선민식 역) 의료과장이 병원에서 이재환을 수술하고 있다고 하자 이민영은 큰소리로 "뭐? 이재환? 이재환이면 태강그룹 둘째 아들이잖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더 나아가 이민영은 "미쳤다. 지난 2년 동안 메스는커녕 핀셋하나 안 잡아보신 분이"라고 빈정거려 평소 김병철의 근무 태도를 폭로했다.

그러자 차기 의료과장 자리를 노리는 고영철 역의 이준혁이 "쓸데없는 소리"라며 이민영 입을 막았다. 이후 이준혁은 이민영에게 가벼운 스킨십을 시도해 그녀에게 호감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민영은 짧게 출연했지만 남다른 사연으로 교도소 약사를 지원한 복혜수 역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프리즈너'(prisoner) 뜻은 재소자나 죄수를 의미한다.
극초반 블록버스터 급 연출과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 진희경, 박은석 등 연기파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 '닥터 프리즈너'는 40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