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그룹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어떤 배급망을 갖고 있는 파트너사를 찾느냐에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선 합병이 이뤄질 경우 양측이 취할 수 있는 이익이 분명하다는 반응이다.
PSA그룹은 FCA그룹의 북미 시장 배급망을 활용할 수 있고 FCA그룹도 PSA가 개발한 전기차 관련 기술이 접목된 생산라인을 이용함으로써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는 큰 이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FCA도 지난 2014년 경쟁업체와의 제휴에 관심을 보이면서 당시 제너럴 모터스나 폭스바겐, 현대차 등과의 협상 가능성이 나돌았다.
PSA그룹 지분의 14%를 갖고 있는 푸조 집안측도 타 업체와의 제휴에 열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규어-랜드 로버 그룹도 최근 들어 PSA그룹과 연관된 소문이 돌고 있어 PSA그룹의 제휴성사 여부와 파트너 업체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환용 기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