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43년 전 살던 필동으로 향해 추억을 돌이켰다. 남재현은 "필동 집에서 생활은 추억이다. 외할머니와 재밌게 지냈고 이모들, 삼촌들이랑 한 방에서 여덟 명이 자고 그랬지만 그때 먹은 음식이나 놀이 등이 모두 추억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남재현은 "외할머니랑 아버지 사이가 조금 껄끄러우셨나 보다. 집도 좁고 사이도 안 좋고 하니까 외할머니는 떨어져 살게 됐다. 외할머니는 신당동으로 이사했다. 그때 많이 울었다"면서 "우리 외할머니랑 아버지가 장서 갈등이 있잖나. 그걸 봐서 그런가 '백년손님' 할 때 들리지도 않는 말 들으려고 노력도 하고, 외할머니 생각에 장모에게 더 잘하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