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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 이어 캐나다 성당 신부에게 흉기 공격(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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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 이어 캐나다 성당 신부에게 흉기 공격(동영상)

20대男 칼 휘둘러, 다행히 77세 신부 가벼운 상처…경찰 “테러 아닌 개인범행”

20대 남성이 미사를 집전 중인 신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 몬트리올 성요셉 성당의 모습. 사진=라디오 캐나다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0대 남성이 미사를 집전 중인 신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 몬트리올 성요셉 성당의 모습. 사진=라디오 캐나다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뉴질랜드에서 이슬람사원 총격사건이 일어난데 이어 이번엔 캐나다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AFP통신과 캐나다 CTV, 라디오캐나다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 성요셉 성당에서 한 남성이 미사를 진행하던 77세의 클로드 그루 신부에게 달려들어 흉기로 상처를 입혔다. 당시 성당에는 신자 60여명이 미사에 참례하고 있었다.

신부는 괴한의 공격으로 제단 앞에서 쓰러졌지만,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가벼운 상처만 입고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몬트리올 경찰은 신부에게 위해를 가한 범인이 청바지와 파카, 하얀색 야구모자를 착용한 26세의 남성이라고 밝혔으나, 이름과 범행 동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몬트리올경찰청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테러가 아닌 단독범행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진우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