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역전으로 R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1분기 어닝쇼크 공포가 밀어닥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등이 긴장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 등도 어닝쇼크와 R의 공포의 전개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어닝쇼크란 결산결과 기업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애틀랜타 연준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가장 높아도 1.3%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서를 발표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등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연준은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악의 경우 0.2%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연준의 판단이다.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투자자 메모'에서 올해 1분기 성장률을 0.7%로 예측했다.
기업실적도 나빠져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S&P 500지수를 구성하는 뉴욕증시 상장사들의 주당순이익(EPS)이 평균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2분기 이후 약 3년만의 이익 감소세 전환이다.
앞서 27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40.90포인트(0.55%) 오른 2만5657.73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20.10포인트(0.72%) 뛴 2818.46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에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 거래를 토대로 올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3.9%로 내다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1% 하락한 14.68이다.
아시아증시는 혼조다.
닛케이주가지수는 0.23% 내린 2만1378.73에 마쳤다. 도쿄증시 토픽스(TOPIX)는 0.52% 하락한 1609.49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지수는 0.85% 상승한 3022.72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1% 오른 9609.44에 마감했다. CSI300지수는 1.16% 상승한 3743.39로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는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6% 하락한 1만542.70포인트로 마쳤다.
코스피는 27일 3.18포인트(0.15%) 내린 2,145.62에 마쳤다. 외국인이 154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05930](0.22%), SK하이닉스[000660](0.96%), POSCO[005490](0.20%), 삼성물산[028260](1.89%), SK텔레콤[017670](1.00%) 등이 올랐다.
LG화학[051910](-1.09%), 셀트리온[068270](-4.94%), LG생활건강[051900](-1.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42%) 등은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8.36포인트(1.13%) 하락한 728.45로 종료했다.
지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69%), CJ ENM[035760](-1.29%), 신라젠[215600](-4.16%), 바이로메드[084990](-5.83%), 포스코켐텍[003670](-2.25%), 메디톡스[086900](-2.22%), 에이치엘비[028300](-2.04%), 스튜디오드래곤[253450](-2.97%), 코오롱티슈진(-1.53%) 등이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0.50%)는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134.5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