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편지에서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 상공회의소에서 즉각적이고 중요한 변화가 없다면 향후 현대 파워 트랜스포머에 대한 투자 및 확장 계획에 대한 추가 계획을 포기하는 만큼 우리의 운영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를 분기별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비 주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미 상무부 관계자 및 공무원과 긴밀히 협력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논의는 진행 중이며 이 상황이 현대 파워 트랜스 포머 USA를 위해 계획중인 확장을 방해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따라 현대전기의 공급 업체에 영향을 미친 철강 수입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 받아 관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정말로 취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앨라배마 상무부는 편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현대 일렉트릭 정명림 사장은 미국 상무부가 앨라배마 공장 가동에 대해 부당한 관세를 부과한 조치를 재고할 것을 촉구한 아이비 주지사 등에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 우리의 희망과 계획은 앨라배마에 더 많은 투자를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투자와 고용을 저해하는 근거없는 관세를 부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균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