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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맥마흔 중소기업청장 '사퇴'…향후 트럼프 재선 기금 모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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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맥마흔 중소기업청장 '사퇴'…향후 트럼프 재선 기금 모금 지원

미국 맥마흔 중소기업청장이 트럼프 재선 기금 모금 지원을 위해 SBA 지도부에서 물러난다. 자료=맥마흔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맥마흔 중소기업청장이 트럼프 재선 기금 모금 지원을 위해 SBA 지도부에서 물러난다. 자료=맥마흔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중소기업청(SBA) 린다 맥마흔(Linda McMahon) 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기금 모금을 돕기 위해 SBA 지도부에서 물러난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모금과 선거운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가운데 발표된 맥마흔의 사퇴는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 모드로 완전히 전환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의 마라라고(Mar-A-Lago) 리조트에서 지난 29일(현지 시간) 기자들에게 "그동안 린다 맥마흔은 엄청난 일을 해냈다. 그녀는 슈퍼스타였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SBA의 새 관리자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와 함께 기자들과 만난 맥마흔은 트럼프에게 감사를 표하고, SBA를 위해 진행해 왔던 일에 대해 논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의 공동 설립자인 맥마흔은 2009년 WWE의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코네티컷에서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 두 번 출마했으나 실패했다. 이번 재선 운동을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으로 입지를 확보한 다음, 또다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맥마흔은 트럼프의 의제를 지원하는 정치 단체인 '아메리카 퍼스트'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