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L은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지속해서 참여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개최됐으며, 지난해 12월 파일럿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 1, 2월까지 총 세 번 열렸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아마추어 배틀그라운드 대회는 GPL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3은 신청한 모든 팀이 각 4라운드의 예선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한 30팀은 본선에 진출한다. 또한, PKL 프로 두 팀은 시드권을 부여받는다. 시드권을 받은 팀은 예선 없이 바로 본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30팀과 시드권을 받은 2팀이 모여 총 32팀이 본선 통과를 위해 맞붙는다.
본선은 A조 4월 24일 수요일 오후 7시, B조 27일 토요일 오후 1시에 4라운드씩 진행된다. 조별 상위 8팀은 결선에 진출하여 5월 1일, 4일 양일간 총 8라운드의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방송 구성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중계방송에서 팀 로고 및 팀명이 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3부터는 팀 로고 및 팀명이 중계화면에 지속해서 노출돼, 시청자들이 상황을 파악하기 훨씬 용이해졌다.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배틀독(battle.dag/c/ggwp_season3)에서 가능하다. 4인 이상의 팀이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미성년자도 부모님 동의서만 있다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생방송 중계는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동시 송출된다. 시즌3의 중계는 트위치 스트리머 인카가 맡는다.
지지더블유피 대회팀 류승규 매니저는 “참가 선수와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 더 완성도 있는 대회를 만들고자 이전 시즌에 비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이번 대회 이후에도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최고의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PL 시즌3는 4월 1일 0시 참가 신청 오픈 10시간 만에 68팀이 신청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경준 기자 k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