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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미국판 스카이 캐슬’ 배우 펠리시티 허프먼 대학부정 입시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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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미국판 스카이 캐슬’ 배우 펠리시티 허프먼 대학부정 입시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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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스카이 캐슬’사건이라 불리는 1만5000달러(약 1600만 원)의 뇌물을 컨설턴트 회사에 지불하고 딸의 대학입시 시험점수를 조작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기소된 영화배우 펠리시티 허프만이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그녀는 성명에서 “나는 유죄를 인정합니다. 자기 죄를 다 받아들이겠어요. 제가 한 일을 너무 후회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그 결과를 모두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게다가 딸과 가족, 친구, 교육 관계자에게 상처를 준 것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또 대학가기 위해 매일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자식들을 응원한 부모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학에 들어간 펠리시티의 딸이 비리를 알고 있었는지도 관심이 모아졌지만 펠리시티는 “딸은 나의 행동을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의 심하게 잘못된 행동으로 저는 딸을 배신했습니다. 딸과 공공에 대한 죄를 짊어지고 남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딸을 돕겠다는 제 희망은 법을 어기거나 부정을 하는 이유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죄를 인정한 펠리시티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감형되면서 4개월에서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취재=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