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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의류업체 (주)하해 베트남 식중독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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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의류업체 (주)하해 베트남 식중독 사고

86명 근로자 복통 구토 현기증 호소로 입원…경찰, 원인규명 나서

한국 의류업체 하해 베트남 직원 80여명이 식중독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 의류업체 하해 베트남 직원 80여명이 식중독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 의류업체인 (주)하해 베트남 법인 근로자 90여명이 복통 구토 현기증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11일(현지 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 90여명은 지난10일 회사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피곤함, 복통,을 호소했고 일부는 구토, 현기증, 창백한 얼굴을 하는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하해베트남 법인은 하이두옹시에 있다
경찰은 10일 낮 12시 10분쯤 이회사 근로자 2900명이 회사 식당에서 급식을 먹었는데 튀긴 땅콩, 튀긴 생선, 볶음, 삶은 야채, 삶은 야채 쥬스 및 쌀 등의 식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다 같은날 오후 3시쯤 일부 근로들은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86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후 9시 무렵에 입원 환자 가운데 일부 근로자는 상황이 호전되어 퇴원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환자들 가운데 21명은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에 하이두옹 경찰은 발병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주정부 식품위생안전부 등 관계당국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병원과 회사를 대상으로 원인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하해 베트남은 지분 100% 한국 소유의 의류 가공 회사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