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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美 예판 하루 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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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美 예판 하루 만에 '매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매진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매진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매진됐다. 2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라는 점에서 판매량이 다소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이를 보기 좋게 뒤집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폴드 구매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LTE 모델로 가격은 1980달러(약 225만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하루 만인 지난 13일 접수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갤럭시폴드 공급량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예약판매 물량이 많지 않음을 시사했다.
갤럭시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다. 이 제품은 6개의 카메라와 12GB 램을 탑재했으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으로 접고 펴는 인폴딩 방식을 통해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로 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폴드의 판매 목표를 1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다음 달 3일 영국·프랑스 등 유럽 15개국에도 갤럭시폴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5월 중순에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첫선을 보인다. 국내 출시 가격은 230만~24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