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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50선 눈앞, 13거래일째 상승행진 '역대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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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50선 눈앞, 13거래일째 상승행진 '역대최장'

6개월만에 최고치, 외국인 나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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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40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부담에 소폭 하락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08%) 내린 2241.06에서 출발해 한동안 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75포인트(0.26%) 상승한 2248.6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9일 이후 1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산출된 1980년 1월 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은 이번이 두번째로 역대 최장이다.

종전 최장 상승 기간은 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13거래일간이었다.

또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의 2253.83 이후 6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55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544억원, 963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 주가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2.83% 뛰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주가도 각각 3.45%, 2.39% 올랐다.

SK하이닉스 0.88%, 셀트리온 2.21%, POSCO 0.19%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지난해 유가급락의 여파에 따른 목표주가 하향조정으로 0.78%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0.43%, 삼성바이오로직스 0.43%, SK 0.56%, 삼성에스디에스 0.21% 등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낙태죄 폐지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에 사후피임약과 조기임신진단 테스트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약품 1.13%, 명문제약 1.43% 등 주가는 상승마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 5억6004만주, 거래대금 6조860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45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없이 475종목이 하락했다. 75종목이 보합으로 마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