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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메시 ‘원맨쇼’ 힘입어 맨유에 완승 4년 만에 CL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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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메시 ‘원맨쇼’ 힘입어 맨유에 완승 4년 만에 CL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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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16일(현지시간) 홈인 캄프 누에서 열린 CL 8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초반에 터진 메시(사진)의 2골로 단숨에 흐름을 가져오면서 3-0완승을 거뒀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합산 성적 4-0으로 승리하며 2014-15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는 2골을 몰아쳤고 쿠티뉴는 쐐기골을 넣었다. 메시는 전반 20분 만에 멀티 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메시는 전방에서 애슐리 영의 공을 뺏어 아크 정면으로 들어갔다. 이어 왼발 감아 차기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노려 차 선제골을 만들었다. 메시는 4분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옆구리 사이로 공을 빠뜨리면서 2-0이 됐다. 홈에서 분위기를 압도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쿠티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에 3점 차로 달아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의 영웅은 역시 경기초반 2골을 넣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였다.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스펙터클한 승리였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의 모습이다. 전반 5분은 조금 신경과민이 되어 있었다. 그래도 골이 들어가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의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메시에게는 어느 쪽도 굉장히 어려운 상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