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라고? 우선주 아찔한 고공행진 '왜'

SK•한화•CJ 계열 7개 종목 상한가급등
과도한 주가변동 경계해야

기사입력 : 2019-04-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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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군으로 거론되는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계열사 우선주의 주가가 급등세다.

우선주는 기업 재산 분배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가 있는 주식이다. 보통주보다 배당이 높은 대신 우선주 소유자는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이 없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스커버리우 주가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우(29.75%), SK케미칼우(29.98%), 한화케미칼우(29.96%), 한화우(29.93%), 한화투자증권우(29.90%), CJ씨푸드1우(29.79%) 등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이 가운데 SK네트웍스우와 한화우는 지난 15일부터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CJ씨푸드1우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들 우선주의 공통점은 모그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력 인수후보로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단 해당 기업들은 "사실무근", "계획이 없다"며 밝히고 있다.

다른 특징은 이들 우선주의 경우 유동주식수가 적다는 사실이다. 실제 사흘째 상한가 행진중인 SK네트웍스우의 경우 총주식수가 11만3000주에 불과하다. 크지 않은 자금으로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온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식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아시아나IDT -14.78%, 아시아나항공 -15.74%, 금호산업 -8.39%, 에어부산 -6.37% 등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금호산업우는 투자경고종목, 금호산업은 투자주의종목으로 17일 지정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관련주에 대해 단기급등에 따른 주가조정을 우려하고 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수정자구안 제출 등 매각기대감에 주가는 16일 기준으로 3일간 95% 급등했다"며 "매각 이후에도 기재계획이 비탄력적이므로 경쟁사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이와 관련한 과도한 주가변동은 경계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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