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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이에른 뮌헨 떠나는 백전노장 리베리 그의 종착지는 아시아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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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이에른 뮌헨 떠나는 백전노장 리베리 그의 종착지는 아시아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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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소문난 전 프랑스 대표 MF 프랑크 리베리(사진)가 아시아로의 이적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이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여러 클럽의 관심이 있는 가운데 36세의 베테랑은 전 스페인 대표 MF 사비가 뛰고 있는 카타르 1부 알 사드 입단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리베리는 2007년 마르세유에서 바이에른으로 갔고 올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전 네덜란드 대표 미드필더 아르연 로번과의 양 날개는 바이에른 공격진의 상징적 존재였다.
로번 역시 계약만료가 되는 이번 시즌 퇴단을 밝히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클럽과의 계약이 끝나는 같은 처지인 리베리도 이적소문이 돌고 있다. 36세가 된 이 윙 플레이어에 대해 독일인 마르쿠스 바벨 감독이 이끄는 호주 서부의 시드니 원더러스 등 아시아클럽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독일잡지 ‘키커’의 리포트에 따르면 리베리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이적에 마음을 두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스페인 전 미드필더 사비가 뛰고 있는 알 사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비는 이전에도 리베리에게 알 사드 가입을 제안하기 위해 접촉한 것으로 보도됐다. 사비는 올 시즌 이후 현역은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동반 경기에 나서지는 않을 것 같지만 사비가 지도자로 변신해 감독과 선수의 관계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 한명의 새로운 스타선수가 아시아에 발을 내딛게 될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경험을 가진 리베리의 거취는 올여름의 주목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