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2020년 11월 21∼22일,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제15차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이라고 국영 사우디통신(SPA)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SPA는 G20 정상회의 주최 소식과 함께, "총체적으로 G20 국가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경제의 85%와 국제 무역의 75%를 차지하고 있다"며, "G20의 목표와 국제 경제 시스템의 안정과 번영에 사우디가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야드 정상회의는 아랍권에서 열리는 첫 G20 정상회의로, 이는 아랍 지역과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역할과 영향력을 반영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내년 정상회의 의제는 에너지, 환경, 기후, 디지털 경제, 무역, 농업, 의료, 교육 및 노동 등을 포함하여 금융과 경제, 사회 문제를 다룰 것으로 예고되어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