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시중은행 신규자금 지원 여부 "섣부른 판단 말아야 "

기사입력 : 2019-04-19 09:00 (최종수정 2019-04-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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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수정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이 수용하기로 하면서 채권단의 자금 지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이 요청한 5000억원에 대한 지원금에 대한 어떤 은행이 얼마의 자금을 맡게 될지 22일 이내에 결정된다. 채권단은 오는 25일까지 아시아나와 경영개선약정(MOU)을 새로 체결하고 신규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자금 5000억원이 유입되면 유동성 위기의 급한 불은 끄게 된다. 지원 방식은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영구채를 채권단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아직 채권단 내 협의가 완료되지는 않아 신규 자금에 대한 국책은행이나 민간은행이 얼마를 지원할지 정해진 게 없다"며 "섣부른 추측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 자금 지원에 대해 9개 채권은행 중 SC, 우리, 농협, 신한, 하나, 국민, 광주은행 등 나머지 은행들은 기존 여신의 만기연장, 한도 대출 유지 정도의 조치만 취하겠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들 민간은행이 아시아나항공 지원 자금에 뛰어들지는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시아나 유동성 리스크가 아직 완전하게 해소된 게 아니다"며 "채권단 회의 결과가 나야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유동성 리스크 해소 여부다. 우선 시장의 정서가 청신호가 켜졌지만, 아시아나항공에 인수 후 여러 통합작업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 MOU 체결과 함께 아시아나 항공에 대규모 자금지원이 이뤄질 경우 단기 자금 소요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 유동성 위험 축소, 대주주 변경 가능성 등에 따른 시장 신뢰 회복 시 자본시장 접근성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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