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10분(현지시각)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양국은 자동차, 플랜트, 섬유 등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보건, 문화 등 협력분야가 다각화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와 우즈벡의 '2017~2021 국가개발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국의 3가지 협력방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우즈벡이 보유한 면화, 광물 등 원자재에 한국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협력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자고 제시했다.
또, 우리 기업의 플랜트 참여 확대 및 우즈벡 플랜트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에너지•플랜트 분야 협력 지속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 연구 개시, 우즈벡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지원 등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확충하자고 제안했다.
우리 측 기업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건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삼보모터스, SM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