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시흥 아파트의 라돈 검출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이번엔 인천 중구 모 아파트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돼 입주민들이 “아파트값 떨어지겠다”며 불안에 떨고 있다.
입주민 김모씨는 "최근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중에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보고 더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4가구 중 2가구에서 기준치 이상의 284베크렐(Bq/㎥), 210.8베크렐의 라돈이 검출됐다.
B건설은 지난해 10월 전주 송천동 소재 C아파트에서 욕실에서 라돈이 다량 검출로 전면 교체를 약속했다.D건설도 부산의 아파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수천가구의 화장실과 거실의 대리석 자재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입주민들은 “요즘 아파트값이 떨어져 걱정인데 혹을 붙인 격” “입소문이 날까 좌불안석”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