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20일(현지시간) 마크롱 정권에 항의하는 ‘노란조끼’ 반정부시위가 23주 째 벌어지면서 길거리의 오토바이나 자전거에 잇따라 방화하는 등 과격화 양상을 보였다. 화재로 손괴한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에 프랑스 부호들이 잇달아 거액기부를 한 데 대해서도 국내빈곤은 외면하고 있다는 항의가 쏟아졌다.
대성당의 재건에는 지자체나 외국기업에서 지원표명이 잇따르는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부금 총액은 약 10억 유로(약 1조2,000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일에는 재건지원 콘서트가 파리 엥발리드 군사박물관 에서 열렸다. 대성당은 22일로 화재 발생 일주일째를 맞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