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21일 '2019년 국내외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6조∼7조 원 규모의 추경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0.1% 포인트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인구가 자연 감소하면서 민간소비 증가세는 2.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3.8%, 설비투자는 2.8%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경기 부진에 따라 건설투자가 위축되고, 수출 감소에 따라 설비투자도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 소비인구가 줄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9%로 낮아지고, 경기둔화 충격에 고용도 어려워져 실업률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3.2% 수준으로 낮아지며 내년까지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