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유엔 북한 석탄재수출 정황에 "적극 수사...불법 행위 기관 개인 모두 보고"

기사입력 : 2019-04-22 08:22 (최종수정 2019-04-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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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 패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억류된 선박에 실린 북한산 석탄이 말레이시아로 옮겨지는 흐름을 계속 쫓고 있으며 운송에 관여한 모든 회사와 기관을 조사해 안보리에 보고할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채택된 유엔보리 결의 2371호의 8항은 북한 석탄의 조달과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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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반입 문제를 놓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루머가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22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말을 인용해 "북한 선박 와이즈어네스트호의 석탄 운송과 여기에 연루된 모든 기업과 개인, 그 외 관여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VOA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패널의 휴 그리피스 조정관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에 입항하지 못한 채 대기 중이던 북한산 석탄이 최근 말레이시아로 재수출되는 정황을 인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불법 활동들과 이후 어떠한 제재 위반에 대해서도 그것이 고의든 아니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여러 무역상들과 중개상, 은행, 그리고 복수의 관할권 내에서 운영 중인 선박들이 관여한 이번 초국가적 사건에 대해 전문가패널이 보고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피스 조정관은 전문가패널은 위임된 권한에 따라 안보리에 적절한 권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억류된 북한 선박 와이즈어네스트 호가 지난달 27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인근으로 옮겨져 싣고 있는 석탄 2만6500t, 약 300만 달러어치를 바지선으로 하역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1일을 전후해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이후 바지선에 옮겨진 북한 석탄은 베트남 D사가 선주로 있는 파나마 선적의 '동탄' 호에 실려 19일 말레이시아 케마만 항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국 정부도 해당 북한 석탄의 수상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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