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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블랙핑크, 미국 CBS TV ‘레이트 레이트쇼’ 출연 게임 즐기고 가창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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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블랙핑크, 미국 CBS TV ‘레이트 레이트쇼’ 출연 게임 즐기고 가창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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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첫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 이후 미국투어 첫날인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레나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나자마자 여성 K-POP그룹 최초로 미국 CBS TV의 심야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레이트 레이트 쇼’에 출연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멤버 네 명은 우선 사회자인 제임스 코든의 ‘Flinch’란 게임에 도전했다. ‘움찔 놀라다’라는 뜻의 이 게임은 멤버 둘씩 투명한 방호벽 뒤에 스탠바이하다 코든이 발사한 과일이 벽에 맞는 충격에 놀라지 않고 있을 수 있겠느냐는 담력 시험적인 내용이다.

네 명 중에서 가장 무섬증을 많이 타는 게 제니라는 의견이 일치하면서 제니와 지수가 팀이 되고 먼저 도전했다. 코든이 발사대에 레몬과 사과를 세트한 이후 타이밍을 보면서 이것저것 질문하기 시작하자 제니는 평정을 가장했고 지수는 “나는 무서워하지 않는다”라고 유연히 대답하는 중 돌연 프루츠가 폭발하자 예상대로 제니는 요란하게 반응하며 절규했지만 지수는 여유를 보이고 있었다. 리사와 짝을 이룬 로제는 자신들이 연하이지만 항상 지켜주는 입장이어서 괜찮다고 했지만 코첼라에 대해 질문을 받고 있는 사이 프루츠가 충돌하자 둘 다 펄쩍 뛰어오르고 있었다.

게임을 즐긴 네 명은 신곡 ‘Kill This Love’를 시원하게 부르며 확실한 가창력과 완벽한 안무로 실력을 과시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마칭 밴드 풍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도 등장해 스튜디오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