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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서 반독점법 위반…최대 500만 루블 벌금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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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서 반독점법 위반…최대 500만 루블 벌금 직면

러시아 모스크바의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 옥외광고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모스크바의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 옥외광고 모습.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FAS)은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이 러시아 내에서 스마트 폰과 태블릿에 대한 부당한 가격 지원을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현지 매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불시에 이뤄진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이 러시아의 경쟁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최대 500만 루블(약 8900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러시아 당국은 삼성이 러시아 내 소매유통업체들을 상대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가격과 판매 조건들을 제시하며 이들의 영업활동을 불법적인 방식으로 개입했다며 이 같은 행위가 IT 기술 및 전자제품 소매시장에 널리 퍼져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한 채 러시아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한국산 스마트 폰은 러시아에서 모두 350만대가 팔렸다.

삼성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26%이고, 1위는 시장 점유율 33%인 중국 화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