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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 통한 직접금융 조달 부진… 회사채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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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 통한 직접금융 조달 부진… 회사채만 증가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은 303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조2516억 원보다 86.5%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달보다는 4.7% 증가했다.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2435억 원으로 14.6% 늘었지만, 유상증자는 598억 원으로 22.6%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14조340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조4000억 원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는 23% 증가했다.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가 9조3023억 원으로 전달보다 32%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586억 원으로 144.1% 증가했다.

하지만 기업이 발행하는 일반회사채는 3조5790억 원으로 10.7% 줄었다.

금융채의 경우 은행채(4조2973억 원)와 신용카드·증권회사 등이 발행하는 기타금융채(4조7950억 원)가 각각 66.1%, 23.9% 늘었다.
한편 지난달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94조3702억 원으로 전달보다 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