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362개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상장기업 가운데 14.8%인 201개 기업이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한계기업 비중은 전년보다 3.1% 포인트 상승, 2014년의 16%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계기업은 제조업이 64.7%인 130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67개, 건설업 4개 등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가 38개였고 의료·정밀·광학기기와 기타기계·장비가 각각 13개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업 중에서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19개, 도소매업 18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17개였다.
한경연은 경기 부진에 따라 올해는 한계기업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