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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고객중심경영 본격화…'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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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고객중심경영 본격화…'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 앞장

삼성증권은 지난 1월 25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거래 유의사항 및 올바른 금융자산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증권은 지난 1월 25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거래 유의사항 및 올바른 금융자산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은 25일, 출범 5년째를 맞은 고객중심경영의 2019년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로 정하고 고령층,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방향은 금융소비자 스스로가 여러 금융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다.
금융교육의 주요 대상은 상대적으로 금융정보가 부족하고 금융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다.

먼저,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지난 1분기부터 '고령층 대상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 부서 직원들이 직접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고령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거래 유의사항과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1사1교 금융교육'과 삼성증권의 '청소년경제교실'간 시너지를 구현해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전국 41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모두 5,715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식을 전달했는데, 교육 후 설문에서 교육 참가자의 97%가 '매우만족' 답변을 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청소년경제교실의 노하우를 '1사1교 금융교육'에 그대로 접목시켜 교육의 질을 높였기 때문이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그 간 21만명의 청소년에게 금융지식을 전달했던 노하우를 살린 프로그램과 교재, 교구 등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비대면 투자자 대상 교육은 스마트 폰에 익숙한 비대면 투자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오디오 북, 카드뉴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만들어 진행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금융소비자 보호체계의 경우 일반적인 표준고객을 기준으로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고령층이나 비대면고객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에 대한 보호를 고객중심경영의 핵심목표로 삼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영업 뿐 아니라 금융소비자 보호의 선도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