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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가맹 수수료 인하에도 1분기 순이익 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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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가맹 수수료 인하에도 1분기 순이익 7.9% 증가

이미지=삼성카드
이미지=삼성카드
삼성카드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에도 올해 1분기 성장했다.

삼성카드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 등으로 취급고가 줄고 영업이익도 줄었으나, 고비용 마케팅 비용 감축,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내실 경영에 힘쓰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는 것이 삼성카드의 설명이다.

1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29조50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1월말부터 적용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용판매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법인구매카드 거래를 줄이고, 자동차 캐시백, 무이자할부 등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구조 개선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용 효율화, 건전성 관리를 통한 우량 고객 비중 증가로 대손 비용이 감소하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