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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마드리드 아센시오 1억8,000만 유로 연봉거절 ‘배짱’ 근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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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마드리드 아센시오 1억8,000만 유로 연봉거절 ‘배짱’ 근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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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사진)에 걸고 있는 기대의 크기는 헤아릴 수 없는 것 같다. 레알 마요르카의 하부조직에서 자란 아센시오는 2015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첫 시즌을 임대된 에스파뇰에서 보낸 후 2016-17시즌 팀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지네딘 지단 감독 밑에서 재능을 발휘했고,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3경기 11골 6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CL)와 프리메라 리가 전 42경기 중 20경기에만 선발 출장하는 고난이 닥치면서 퇴단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리버풀과 유벤투스가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그렇다고 해도 클럽 측은 매각의사가 조금도 없는 것 같다. 아센시오의 대리인인 호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액의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고 ESPN에 밝혔다.

그는 “지난해 1억5,000만 유로(약 1864억 원)과 1억8,000만 유로(약 2,237억 원)에 이르는 제안이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답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빅 클럽에서 나오는 마르코(아센시오)에 대한 관심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마드리드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언제나 말한다. 거기서의 성공에만 흥미가 있으며, 그는 아직 젊고 항상 진보하고 있다. 마드리드도 아직까지는 그가 있다는 것에 아주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진한 시즌을 겪으며 2번의 감독교체를 단행한 레알 마드리드. 특히 산티아고 솔라리 전 감독 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아센시오지만 지난 3월에 지단 감독이 복귀한 이후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출장하면서 신임을 받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