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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이곳!] GS건설 '방배그랑자이', 자금력 충분한 강남 생활권 수요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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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이곳!] GS건설 '방배그랑자이', 자금력 충분한 강남 생활권 수요자 공략

26일 강남구 대치동에 견본주택 개관...60대 부부 방문객 많아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눈길...서리풀터널 개통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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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GS건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에서 26일 개관 첫날 주택 모형도를 살펴보는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오은서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GS건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에서 26일 개관 첫날 주택 모형도를 살펴보는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오은서 기자

GS건설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올해 첫 강남권 분양에 들어갔다. 분양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강남 생활권 실수요자인 60대 부부가 주를 이뤘고 단지 내부설계를 여유롭게 둘러보며 청약상담을 받는 모습이었다.
방배그랑자이는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126가구다.

서초구에서 온 김모(60대·여)씨는 "작은 평수인데 구조는 하나하나 평수대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다른 곳에 없는 공기청정시스템이 천정에 달려서 너무 좋았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방배아트자이)보다 세지만 새 아파트니까 어쩔수 없다. 안방 드레스룸이 커서 마음에 들고 마감재는 좋은 걸 썼다"고 말했다.

방배동에서 온 이모(60대·여)씨는 "84타입 안방에 붙박이장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들고 전체적으로도 좋다. 다만 세탁실에 건조기 넣을 공간이 따로 없는 것이 좀 걸린다"며 "분양가는 생각보다 2억원 정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여성 방문객이 다용도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오은서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 여성 방문객이 다용도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오은서기자

관악구에서 온 50대 부부는 84타입 다용도실을 둘러 본 후 "작긴 해도 이런 다용도실이 있으면 청소기나 세제 등 집안의 지저분한 물건들을 보이지 않게 정리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분양가는 꽤 비싸다"고 말했다.

방배그랑자이 분양가는 3.3㎡당 평균 4687만원으로 타입에 따라 최저 분양가가 10억원대, 최고 분양가는 17억원대로 책정됐다.

첫날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자들은 대체적으로 노년을 준비할 60대 부부가 많았다. 직접 거주하거나 미혼 또는 신혼부부 자녀에게 집을 사줄 목적으로 방문한 경우도 종종 눈에 띄었다.

특히 강남 생활권자인 실수요자가 대부문인 만큼 분양가가 생각보다 2억원 정도 비싸지만 새 아파트인 만큼 그 정도는 감내한다는 분위기였다. 또 여성 고객들 중에는 59타입 안방 발코니에 세탁기가 있어 그 점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84타입은 세탁실에 건조기를 둘 공간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다.

청약상담을 받고 있는 방문자들. 사진=오은서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청약상담을 받고 있는 방문자들. 사진=오은서 기자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2∙4호선을 이용할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타 도시로의 접근성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 공원' 아파트로,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숲 조망이 가능한 점도 돋보인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들 숲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천년의 숲(가칭)'도 마련된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적인 강남 명문학교 역시 도보거리"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지난 22일 서초대로·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서리풀터널이 개통돼 일대 주거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를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도 예정돼 있다.

천정에 달린 GS건설의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모습. 사진=오은서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천정에 달린 GS건설의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모습. 사진=오은서 기자

입주민 건강을 배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Sys Clein(시스클라인)'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또한 천장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주방에는 개별 정수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재건축에서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Bay)가 적용되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에 천장 높이를 기본 2.45m로 설계해 채광, 통풍, 공간감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100% 광폭 주차장에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5월 2일과 3일 사전 무순위 청약으로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적으로 계약할 수 있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