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년까지 민간주도 인공위성 3기 발사…총 3067억원 투입

국가우주위,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계획 확정
2025년까지 실용급 중형위성 개발에 3067억 투자
과기부 3호, 농진청‧산림청 4호, 환경부 5호기 활용

기사입력 : 2019-04-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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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30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간산업체 주도록 성능 광역 차세대 중형위성 3기를 개발, 발사하기로 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총 30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고성능 광역 차세대 중형위성 3기를 개발, 발사하기로 했다. 이른바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이다. 이들 위성이 가동되면 우주에서 지상 위성국으로 ▲우주핵심기술 검증,우주과학연구, 한국형 발사체 위성 발사기능 검증, ▲농산물 작황, 농업수자원, 산림 자원 관측용 ▲수자원조사, 하천관리, 재난·재해(홍수,가뭄,유류유출,적조) 대응용 데이터를 각각 전송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지난 26일 오후 유영민 장관 주재로 제16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법’에 따라 우주개발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장관(위원장), 기재부, 외교부, 국방부, 산업부 등 5개 부처 차관, 민간위원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 계획은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18.2월)’ 및 ‘인공위성 활용 서비스 및 개발 고도화 전략’에 따라 ▲광역 농・산림 상황 및 수자원 관리 관측 등을 통한 대국민 공공서비스 제고 ▲국가 재난・재해 대응 등을 위해 과기정통부, 농진청・산림청 및 환경부가 범부처 계획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이들 위성에는 5m급 해상도를 갖춘 전자광학카메라와 10m급 C-밴드레이다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우선 4호를 먼저 개발하고 이후 3호, 5호로 순차 개발하며, 4호는 올 하반기 착수해 오는 2023년 발사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을 기존 국가 주도 인공위성 개발사업과 달리 산업체 중심의 위성개발 체제로 완전 전환해 위성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2단계 사업은 국내 산업체가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1단계 사업에서 확보한 위성 설계・기술 등을 활용해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위성개발을 주도 한다.

업체 선정은 공개 공모를 통해 이루어지며 2단계 사업 의사결정 기구인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공모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내용은 4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방식 및 추진체계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추진방식은 총괄주관연구기관과 탑재체 개발 주관연구기관은 개별공모, 또는 컨소시엄 형태의 공모를 통해 선정 추진하며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이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에 따라 구체적인 공모 추진계획 수립 후 동 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로 확정 시행 ▲의사결정 체계는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추진상의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사업관리는 한국연구재단이 총괄주관연구기관 및 호기 별 탑재체 개발 주관연구기관 공모/선정, 협약, 사업비 집행·관리 등 사업관리(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으로 사업관리 일원화) ▲기술감리는 그동안 국가위성 개발을 전담해 온 항우연이 시스템/본체/탑재체 등 위성 기술개발 유경험자로 감리단을 구성, 산업체 수행 위성 개발 사업 전반에 걸친 기술 감리 방식('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개발전문기관 지정(안)'(국가우주위원회, 2016.12))을 따르게 된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위성 개발방안 및 부처별 역할 분담과 관련, ▲시스템/본체는 500kg급 중형위성 표준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산업체 중심으로 국내 독자 개발 추진(1단계 확보 기술 및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산업체 중심 시스템/본체 양산체계 구축, 과기정통부, 주관부처 및 3호 주활용부처가 차세대중형위성 개발계획 수립, 시스템/본체/지상국 개발 주관 등 사업총괄) ▲탑재체: 3・4・5호 위성 탑재체 국내 개발 추진(△4호기 주활용 부처인 농촌진흥청․산림청이 광역 관측용 광학탑재체 개발, 예산 지원, 농업 및 산림 분야 탑재체 활용 세부계획 수립 △5호기 주 활용부처인 환경부 중심으로 C-밴드 영상레이더 탑재체 개발 주관, 예산 지원, 수자원관측 분야 탑재체 활용 세부계획 수립) ▲지상국: 기존 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등 저궤도위성 지상국 기반시설을 최대한 연계・활용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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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호기 위성 별 임무및 개발 추진일정(자료=과기정통부)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로 7년간 총 3067억원이들어간다. 호기별로 3호기 470억5000만원, 4호기에 1169.1억원, 5호기에 1427억4000만원이 들어간다. 부처별로는 과기정통부가 1584억원, 환경부가 880억원, 농진청이 301억5000만원, 산림청이 301억5000만원을 각각 분담한다.

정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을 통해 ▲국가 재난・재해의 적기 대응 ▲홍수 및 가뭄 분석 ▲농작물 및 산림지 조사・분석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대국민 위성 서비스를 확대하고 1단계 개발 사업에서 확보한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해 ▲업계 주도의 위성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내 위성개발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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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민 과기정통부장관이 26일 제16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유영민 과학기술정통신부 장관은 “차세대중형위성개발의 2단계 추진으로 국내 민간 중심 위성개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국가 우주산업 활성화와 세계 우주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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