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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첫 동시집 낸 이유 "숨기는 것 드러낼 때 소통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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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첫 동시집 낸 이유 "숨기는 것 드러낼 때 소통 깊어져"

 가수 겸 연기자 김창완이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을 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겸 연기자 김창완이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을 냈다. 사진=뉴시스
가수 겸 연기자 김창완이 29일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문학동네 펴냄)을 내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들에게 금지되거나 벽이 되는 것, 그런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지만, 마음만 있고 실행하지 못했던 부족함에 대한 것을 책으로 썼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책 제목을 '방귀 뀌는 의성어'로 표현한 이유에 대해 그는 "아이들에게 해방감을 주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게 우선이었다. 또한 숨기고 싶은 것, 민망한 사건을 드러냄으로써 소통의 장이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창완은 과거 산울림 시절 만든 동요는 '동심'이 뭔지 모르고 만들었으며 50대가 돼서야 '동심'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08년 '김창완 밴드'를 결성해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동요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1997년엔 제10회 대한민국 동요대상 '어린이를 사랑하는 가수상'을 받았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