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靑島), 상하이, 홍콩, 셰코우, 다낭, 호치민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회항하는 신규 컨테이너 정기노선인 CV1(China-Vietnam1) 서비스에 투입된 완화이(WANHAI) 소속 완하이 305호가 지난달 29일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부두에 첫 입항했다.
인천-베트남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31만TEU로 중국에 이어 인천항 물동량 기여도 2위에 올라있다.
인천과 베트남을 잇는 항로 개설로 화주들의 비어있는 컨테이너 반납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호치민~인천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예상했다.
아울러 신규선박 투입에 따른 선복량 확대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사는 덧붙였다.
이번 CV1 노선 신규 개설로 인천항만공사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는 총 48개로 늘어났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