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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빈그룹, 한국의 송도를 벤치마킹한 스마트 도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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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빈그룹, 한국의 송도를 벤치마킹한 스마트 도시 건설한다

하노이 신시가지에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 신개념 도시공간으로 구성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이 한국의 송도 등을 벤치마킹한 스마트시티를 수도 하노이 신도시에 건설한다.

빈그룹이 구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개념도. 사진=빈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빈그룹이 구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개념도. 사진=빈그룹

30일(현지 시간) 베트남 스탁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빈그룹은 자사의 '빈시티 스포티아 프로젝트'를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빈홈 스마트 시티-스마트 프로젝트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란 인공지능(AI)을 갖춘 다층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하고 자동으로 얼굴, 번호판을 감지하며 도시 지역의 이상한 물체에 자동으로 경고해 거주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는 등 AI 빅데이터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도시공간을 일컫는다.

빈그룹이 건설할 스마트시티는 수도 하노이의 새로운 중심지에 들어설 예정인데 국립컨벤션센터에서 불과 7분 거리에 있는 탕 롱 애비뉴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정·비즈니스 기관, 상업, 문화·스포츠 장소와 편리하게 연결된다.

최대 280ha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또 학교, 병원, 수퍼마켓, 상업 센터, 사무용 건물 등과 통합되며 동남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시설도 갖춘다. 수백 개의 체육관, 어린이 놀이터, 운동 경기장, 롤러 파크, 외딴 공원, 지형 자전거 공원, 카약, 특히 고급 일본 정원 등의 테마파크가 있는 공원 등을 아우른다.

SK텔레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G 스마트시티로 재창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SK텔레콤의 HD맵 구축 차량이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G 스마트시티로 재창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SK텔레콤의 HD맵 구축 차량이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빈그룹은 싱가포르와 한국의 송도, 일본의 후지사와 유럽과 미국의 스마트 도시를 벤치마킹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시티를 스마트 보안, 스마트 관리, 스마트 커뮤니티, 스마트 홈 등 4가지 핵심 축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생태계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 지능을 갖춘 다층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사람들의 얼굴과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해당 지역의 이상한 물체를 자동으로 경고하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능형 화재 보호, 대기오염 모니터링, 환경오염 경고, 전화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도시·교통 상황도 업데이트 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와이파이 인프라, 아파트의 스마트벨 시스템, 지능형 주차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빈그룹은 고객에게 더욱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이를 기본으로 해 빈홈 사파이어, 빈홈 루비,빈홈 다이아몬드 등 3개 라인으로 스마트 시티를 개발할 계획이며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