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회성요인(대출채권매각익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인 수준을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BNK금융의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1억원(4.1%) 감소한 5579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량자산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결과 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115억원(11.0%) 감축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131억원, 6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BNK캐피탈 154억원, BNK투자증권 70억원, BNK저축은행 57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 0.74%, 자기자본이익률(ROE) 9.19%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19%포인트, 2.44%포인트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22%포인트, 0.13%포인트 상승한 13.37%와 9.68%를 달성했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5조 1992억원(4.4%) 증가한 124조 2010억원을 기록했다.
명형국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1분기를 지나면서 그룹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점차 해소되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 6000억원을 달성하고 시장친화적인 배당정책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ujul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