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세나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영국계 뉴스채널 스카이뉴스(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가톨릭교회의 부활절에 해당하는 4월 21일 이 나라에서 일어난 8곳 폭탄 테러는 해외에서 계획됐다"며 "그들(테러리스트)은 해외 인물들과 접촉해 협력을 받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스리랑카의 최대 도시 콜롬보와 그 근교에 있는 호텔과 가톨릭 교회 등 8곳에서 자행된 연쇄 자살폭탄 테러는 290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를냈다. 스리랑카 정부는 즉시 통행금지를 발령했으며 잘못된 정보나 선정적인 메시지 유포를 막기 위해 SNS 및 메신저 앱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시키고 추가 테러에 대한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