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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모바일 뱅킹 개편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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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모바일 뱅킹 개편 주력

사진=BNK금융지주
사진=BNK금융지주
지방은행들이 모바일 뱅킹 개편에 주력하고 있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에서도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올해초 3개로 나눠져 있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하고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선보였다.

로그인과 동시에 메인화면에서 전체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조회, 이체, 출금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무는 터치 한 번에 해당화면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지문, 홍채를 이용하는 바이오인증 방식에는 얼굴인식, 패턴, 6자리 간편비밀번호 등을 추가, ‘간편인증‘만으로 앱 실행과 공인인증서 없이 조회·이체 등을 할 수 있다.

본인 계좌와 최근 이체 계좌, 건당 100만 원 미만 이체 등은 기존 3단계의 인증절차를 1단계로 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향상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인 ‘BNK웰스타로보B’와 ‘챗봇 시아’도 탑재했다.

‘챗봇 시아’는 부산은행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안내, 금융서비스, 이벤트 등의 최적화된 맞춤 메시지를 제공한다.
광주은행도 지난해말 스마트 뱅킹을 전면 개편했다.

영업점을 방문해야 가능했던 대출연장, 마이너스신용대출 한도증액, 대출결제계좌변경, 이자납입일 변경, 통지방법 변경 등의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른 은행의 결제계좌를 가지고 있는 대출 또는 카드 고객도 광주은행 스마트뱅킹에서 간단한 본인인증 후 조회, 변경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안카드와 실물OTP가 없이도 모바일뱅킹에서 발급 가능한 디지털OTP를 도입했다. 유효기간이 3년인 스마트뱅킹 전용 인증서 ‘바이오인증서’도 도입했다.

‘마이페이지’에서는 개인별 VIP등급, 혜택, 캘린더를 통한 금융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타행계좌조회서비스’를 통해 공인인증서가 등록된 타행의 입출금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광주은행 스마트뱅킹앱에서 조회 할 수 있다.


주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ujul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