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승마체험은 마사회가 평소 말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승마체험 프로그램이다.
부산 송도오션파크와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는 4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에서는 1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진행한다.
도심승마체험 신청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지난 4월 2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에서 열린 도심승마체험 현장에는 시민 400여명이 몰려 큰 인기를 끈 바 있어 다른 체험행사도 호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체험장 내에 전문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을 배치해 참가시민이 올바른 자세로 승마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승자 체중제한, 말 휴식시간 등 동물복지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4월 한 달 동안 5200여명의 시민이 도심승마체험에 참여했다"며 "승마 체험자를 정기 승마인구로 끌어들여 우리나라 말산업 성장의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