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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아르헨티나에 FA-50·수리온 등 국산 항공기 수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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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아르헨티나에 FA-50·수리온 등 국산 항공기 수출 박차

김조원 사장 "방산협력이 양국 간의 경제협력으로 확대되는 돌파구가 되길 기대"

지난달 29일 아르헨티나 미케티 부통령, KAI 김조원 사장,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왼쪽부터)이 면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지난달 29일 아르헨티나 미케티 부통령, KAI 김조원 사장,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왼쪽부터)이 면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르헨티나에 FA-50과 수리온 등 국산 항공기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조원 KAI 사장은 지난달 29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가브리엘라 미케티 부통령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시간을 갖고 FA-50, 수리온 수출 및 산업협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김 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FA-50과 수리온 구매 시 아르헨티나 치안강화는 물론 산업협력 확대로 이어져 아르헨티나의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산협력이 양국 간의 경제협력으로 확대되는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실무적으로 잘 협의해 추진하길 바란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공군은 12대 규모의 노후전투기 교체 사업을 추진 중으로 FA-50 경공격기를 선호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지원 및 산업협력 조건이 포함된 제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항공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성화해 자국 내 경제·기술발전을 견인함은 물론 많은 일자리도 창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