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이탈리아 북부 21개 대형마트에 태양광 모듈 큐플러스(Q.PLUS) 2.529메가와트(MW)를 상업용 설치 솔루션 큐플랫(Q.FLAT)과 함께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탈리아는 2017년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고 선언하고 주택 및 상업용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경제성이 개선되면서 전력 판매가 아닌 자가소비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이탈리아 태양광 시장 특수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대형마트 지붕과 같은 도심 유휴부지에 분산형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이 태양광의 장점"이라며 "한화큐셀은 모듈 판매뿐 아니라 유럽시장에 특화된 주택용·상업용 솔루션을 출시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 미국, 일본, 한국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