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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해리왕자 “첫 아이 수일 내 볼 수 있을 것”…종전의 미공개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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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해리왕자 “첫 아이 수일 내 볼 수 있을 것”…종전의 미공개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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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다리던 소식이 2019년 5월6일(현지시간)새벽에 들려왔다. 그것은 영국의 해리 왕자의 아내인 메간비가 드디어 첫째 아이인 건강한 왕자를 출산했다는 소식이다. 해리 왕자도 출산에 입회하다고 하는데 부부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몸무게는 7파운드3온스(약 3.26Kg)라고 밝히고 있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해리 왕자가 아빠가 된 첫 인터뷰에서 (탄생)2일 이내에 새로운 로열베이비의 모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식구가 세 명이 된 서섹스 공작 일가가 사는 윈저에 달려간 기자에게 “또 2일 후에는 여러분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그 때는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끼리 대화를 하고 막 태어난 아기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자 모두 건강한 것을 보고하며 상상을 초월할 만큼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어떻게 출산을 극복하고 있는지 나의 이해를 넘어섰지만 우리는 아기가 탄생하면서 더없이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으로부터의 사랑과 따뜻한 응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흥분에 들든 목소리로 말했다.

버킹엄 궁은 지난 달 해리왕자와 메간비가 첫 아이의 출산과 탄생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새 생명 탄생을 가족으로 천천히 축하한 뒤 아기에 관한 소식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으면 합니다”라고 말해 언론에 아기는 선보이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렇지만 태어난 아기와의 대면이 너무나 기뻐서 해리왕자의 기분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왕자는 또 새로운 로열베이비의 이름에 대해 아직도 생각 중이지만 아기탄생이 예정일보다 늦어지면서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저는 제 아내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자신들의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고 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 집에 온 베이비도 삼키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확실히 하늘에 오르는 기분입니다”라며 기뻐 어쩔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선보이는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첫째 아이. 왕자가 먹고 싶을 만큼 귀엽다고 대절찬하는 베이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세계인에게 공개될 시간이 기다려진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